창세기 40장 ~ 42장
📖읽기: 창세기 40장 ~ 42장
<40장 - 두 직무 수행자의 꿈 해석>
🔹본문에는 왕이 먹는 음료와 음식을 관리하는 직무 수행자 두 사람이 나옵니다. 고대에는 왕이 독살당하는 일이 많았으므로, 이 두 지책은 왕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허락되었습니다. 오늘날로 치면 대통령의 비서실장 정도 되는 지위입니다. 요셉이 이들을 통해 석방의 희망을 품은 것도 무리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의 기대는 물거품이 됩니다. 잔 맡은 직무 수행자가 요셉을 까맣게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그저 비극적인 일로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아직 하나님의 때가 이르지 않았을 뿐이었습니다.
<41장 - 파라오의 꿈 해석>
🔹아무도 파라오의 꿈을 해석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드디어 하나님의 때가 임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목적하신 것에는 모두 때가 있고, 하나님의 때에는 모두 그분의 선한 목적이 있습니다(전3:1). 이로써 하나님께서 요셉을 연단하신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이집트의 총리로 준비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동안의 고난을 통해 요셉의 신앙이 얼마나 연단되었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파라오 앞에서 자기 자신을 자랑하고 어필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16, 25, 28, 32, 51, 52절). 그러자 이집트의 파라오조차도 하나님을 인정하는 일이 생깁니다(38, 39절).
<42장 - 요셉과 형들의 재회>
🔹온 땅에 기근이 심하게 들어서 요셉의 형들도 곡식을 구하려고 이집트를 방문합니다.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이집트를 찾았을 것이므로, 총리 요셉이 그의 형들을 만난 일은 하나님의 섭리를 빼고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기근이 좋은 일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사용하셔서 자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주목할 것은 요셉의 행동입니다. 왜 그는 시므온을 인질로 남겨 두었을까요? 이것은 형제들이 자신을 이집트에 팔았던 상황을 재연한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을 버렸던 형제들이 또 다시 시므온을 버리는지를 확인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을 통해 형들이 과거의 잘못을 돌아보고 후회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요셉은 숨어서 울음을 터뜨립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계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