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8장 ~ 40장
4월 15일 토요일
📖읽기: 출애굽기 38장 ~ 40장
<38장 - 성막 밖의 기구들 제작>
🔹지금까지 성막 안에서 사용되는 기구들을 제작했다면, 이제부터는 성막 밖에서 사용될 기구들이 제작됩니다. 여기서 소개되는 것은 번제 헌물 제단과 물두멍인데, 이것들은 성막 출입구 정면에 위치합니다. 희생물을 바치는 번제단과 몸을 씻는 물두멍이 성막 입구에 놓여 있었다는 것은 누구라도 죄를 해결하지 않고는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에도 번제단과 물두멍이 필요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번제단과 물두멍보다 더 탁월하고 완전하게 우리 죄를 해결해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입니다.
<출39-40장 - 성막 완성과 봉헌>
🔹39-40장은 출애굽기의 결론으로서, 모든 작업을 마친 후 성막을 하나님께 봉헌하는 과정입니다. 이 단락에서 특히 강조되는 주제는 순종입니다. 39장에는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에 따라(According to all that the LORD commanded Moses)”는 표현이 8번 등장하고, 40장에는 7번 등장합니다.
🔹성막을 지을 재료들이 모두 구비되었지만, 최종적으로 완성하고 하나님께 봉헌하는 과정도 모세가 임의로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세우는 날짜와 과정까지도 세세하게 지시하십니다(40:2-8). 어떻게 보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간섭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단순하게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실행합니다. 생각이 복잡해지는 것은 순종이라는 단순한 원칙을 망각했기 때문일 경우가 많습니다. 순종보다 성공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되다 보니, 진리는 사라지고 변직과 꼼수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제작되었는지가 성막의 완성도를 측정하는 기준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성막에 임재하시고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신 근거는 성막의 웅장함과 화려함에 있지 않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성막은 이교도 신전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 성막을 기쁘게 받으신 이유는 모세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막을 제작했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는 것이 성공과 재물과 쾌락보다 더 큰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