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창세기 37장 ~ 39장

📖읽기: 창세기 37장 ~ 39장

<37장 - 요셉>
🔹이제 요셉에게 초점을 맞춰집니다. 창세기에서 요셉이 차지하는 분량은 무려 열네 장이나 됩니다. 요셉의 삶에는 극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아버지의 총애를 받았지만, 형들의 미움을 받아 하루아침에 종이 된 것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지만 결국에는 이집트의 총리가 된 것이 대표적입니다. 그래서 요셉의 삶을 통해 우리는 많은 영적 교훈과 배움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모형이 되는 부분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구약 인물 중에 가장 많은 부분에 있어서 예수님의 예표가 되는 인물이 바로 요셉입니다. 
🔹또한 요셉은 ‘아브라함 언약’을 성취하는 과정의 중요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요셉을 선대한 보디발은 복을 받지만, 이스라엘을 억압한 파라오는 벌을 받습니다. ‘복’과 관련한 언약의 성취입니다(창12:3). 요셉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의 후손은 이집트에 정착하고, 거기서 큰 민족을 이룹니다. 큰 민족과 관련한 연약의 성취입니다(창12:2). 큰 민족을 이룬 이스라엘은 마침내 출애굽하여 가나안을 정복합니다. 땅과 관련한 언약의 성취입니다(창12:1). 땅과 관련한 언약의 성취입니다(창12:1).

<38장 - 유다의 음란한 삶>
🔹유다의 음란한 삶은 하나님께서 요셉을 이집트로 보내신 이유 중 하나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당시 가나안은 다른 지역과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음란한 곳이었기에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계속 가나안에 머물 경우 그곳의 타락한 문화에 물들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래서 이집트는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큰 민족을 이룰 때까지 그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입체적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38장에는 유다와 며느리 다말의 수치스러운 근친상간을 통해 베레스가 태어나는 기록이 있는데, 이후에 베레스는 예수님의 직계 조상이 됩니다. 구원이 인간의 자격과 조건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달린 것임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39장 - 요셉의 형통과 고난>
🔹요셉이 형통하는 대목에서 “주(LORD여호와)”라는 이름이 여러 차례 강조됩니다(2, 3, 5, 21, 23절). 요셉이 형통한 근거가 주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임이 강조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보디발과 감옥의 간수는 요셉을 선대한 결과로 복을 받는데, 이것은 아브라함 언약의 성취를 보여 줍니다.
🔹요셉의 삶은 배신과 모함과 좌절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의 후손이 이집트에 정착하여 가나안의 음란한 문화에 물들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기근을 피해 초목이 무성한 이집트의 고센 땅을 중심으로 장정만 60만에 이르는 거대한 민족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요셉 때문입니다. 요셉의 고난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였습니다. 이처럼 이유 없는 고난은 없습니다. 모든 고난에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