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9장 ~ 21장
📖읽기: 창세기 19장 ~ 21장
<19장 - 소돔과 고모라>
🔹본문은 소돔이 멸망당한 이유를 보여 줍니다. 소돔 사람들은 롯을 찾아온 천사들이 보통 남자들인 줄 알고 성적으로 희롱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소돔이 약자에 대한 억압과 착취가 일상화된 도시였음을 보여 주는 증거입니다. 5절에서 “알리라”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성관계’를 의미합니다. 롯을 찾아온 손님들을 성적 착취의 대상으로 여겼던 것입니다.
🔹본문의 후반부는 어떤 과정을 통해 롯이 모압과 암몬의 조상이 되었는지를 보여 줍니다. 근친상간으로 출생한 두 아들은 모압과 암몬의 시조가 되는데, 두 민족은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에게 늘 눈앞의 가시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처럼 아브라함과 롯의 삶은 대조적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떠나 소돔이 주는 풍요로움을 쫓아간 롯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립니다. 반면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약속의 땅 가나안을 지킨 아브라함은 자손의 언약이 성취되는 기쁨을 누립니다.
<20장 - 아브라함의 거짓말>
🔹이전에 아브라함은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창12:10-20).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아브라함은 여전히 그때의 연약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동일한 실수를 반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너를 축복하는 자들에게는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를 내리리니”(창12:3)라고 언약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 언약을 굳게 믿었다면, 아내를 누이라 거짓말함으로써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려고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하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만약 사라가 아비멜렉의 아내가 된다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도 무위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신 이유입니다.
<21장 - 이스마엘의 추방>
🔹드디어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에 아들이 태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자손의 언약을 주신 지 무려 25년 만입니다. 당시 75세였던 아브라함은 벌써 100세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히10:36). 그분의 정하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보냅니다. 이삭과 이스마엘 사이에 갈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이 갈등의 원인을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 사건을 두고 사도 바울이 이스마엘이 이삭을 핍박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볼 때(갈4:29), 이스마엘의 행동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삭은 언약의 성취로 출생했습니다. 그런 이삭을 핍박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도전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