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6장 ~ 28장
📖읽기: 출애굽기 26장 ~ 28장
<26장 - 휘장>
🔹성막 제작을 위한 구체적인 지시가 내려집니다. 가나안으로 행군하는 중이기 때문에 전체 구조물은 운반 가능한 구조로 제작됩니다. 특이점은 성막을 둘로 나누는 휘장입니다(31절). 이 휘장을 기준으로 한쪽은 성소로, 또 한쪽은 지성소로 나눠지는데(33절), 성소에는 보여 주는 빵을 두는 상과 등잔대가 비치되고, 지성소에는 언약궤가 비치됩니다.
🔹하나님의 직접적인 임재를 상징하는 지성소가 휘장으로 막혀 있다는 것은 죄인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롬3:23). 그런 점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을 때 성전 휘장이 찢어진 것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있던 죄의 장막을 허무셨음을 뜻합니다.
<27장 - 거룩한 의복>
🔹대제사장의 옷은 거룩한 의복이라고 명명됩니다(4절). 거룩한 의복이라고 불리는 것은 그 재료가 성막 재료와 동일하기 때문일 것이고, 거룩한 옷을 입어야 하는 이유는 대제사장이 거룩한 장소에서 봉사해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신발에 관한 규정이 없는 것은 대제사장들이 맨발로 섬겼음을 암시합니다. 하나님께서 불타는 떨기나무 가운데 나타나셨을 때, 모세가 그의 신발을 벗어야 했던 것과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출3:5).
🔹에봇(6-14절)은 다른 예복 위에 입는 조끼입니다. 여기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두 개의 보석이 달려 있었습니다. 흉패(15-30절)는 가슴 위에 입는 정사각형 주머니인데 여기에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두 보석이 달려 있습니다. 판결의 흉패라고 불리는 이 흉패 안에는 ‘우림과 둠밈’이라는 것을 넣어 두었습니다. 우림과 둠밈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석류인지 아니면 모양은 어떠한지, 어떻게 제작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림이란 '빛들'이란 말이고, 둠밈은 '완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림과 둠밈은 대제사장을 통해서 뜻을 공개적으로 백성들 앞에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는 도구였습니다. 즉 이것들은 대제사장의 흉패 안에 넣어져 보관되다가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지을 때에 제비 뽑는 형식으로 뽑아 문제를 판결 짓는 역할을 했습니다. 대제사장이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원할 때 물으면 우림은 빛을 발하며 응답을 해 주었는데, 오늘날 만화 영화에서 마법의 구슬에게 무엇을 물으면 답을 주는 것을 연상시킵니다.
<28장 - 제사장을 위한 희생물>
🔹하나님께서는 성막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을 거룩히 구분하시기 위해 그들을 위해 죄 헌물을 드리게 하셨습니다(10-14절).
🔹이것을 위해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수소의 머리 위에 안수를 했습니다. 안수는 손을 얹는 행동인데, 무엇인가를 위임하거나 전가하는 것입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소의 머리 위에 안수한 것은 자신들의 죄를 소에게 모두 넘겨주는 것이며, 전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소를 죽였는데 이는 죄의 삯이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죄의 대속이 가장 구체적으로 보여지는 예가 이것입니다. 죄를 지은 당사자가 아니라 대속물이 대신 죽습니다. 그리고 대속물이 된 제물의 피는 뿌려졌습니다. 이는 피로써 모든 것이 정결하게 되고, 피 흘림이 없이는 죄의 사면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희생물은 모조리 태워졌습니다. 이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옥에 가신 것을 예표합니다. 죄 헌물은 죄를 담당한 채 죽고, 피를 뿌리고, 마지막은 모조리 불에 태워져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는 죽으시고, 피를 흘리시고, 지옥에서 3일 동안 계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