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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2장 ~ 24장

📖읽기: 창세기 22장 ~ 24장

<22장 - 아브라함의 믿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십니다. 이삭을 번제 헌물로 바치라고 명령하시면서 모리아 지방에 있는 한 산으로 가라고 지시하십니다. 그곳은 아브라함이 꼬박 3일을 걸어야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단순히 이삭을 바치기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면, 그렇게 먼 곳으로 가라고 하시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3일 동안 아브라함이 깊이 성찰하기를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 3일은 아브라함의 믿음이 단련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말씀들이 그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 심지어 죽은 자들로부터 능히 그를 일으키실 줄로 생각하였으므로”(히11:19), “내 아들아, 번제 헌물로 쓸 어린양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예비하시리라”(8절). 아브라함은 3일의 시간을 통해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 친히 필요한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삭보다 하나님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마음에 각인시켰던 것입니다.
🔹이삭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2절). 이삭은 청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나무를 지고 갔습니다. 이는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6절). 아버지 아브라함이 칼을 잡았을 때, 자신의 생명을 기꺼이 내어 놓았습니다. 그는 소리 지르거나 살려 달라고 애원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는 모습과 같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것을 자신의 만족으로 삼았던 모습도 동일합니다(9절). 이삭은 번제에 쓸 양으로 하나님께 드려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속죄를 위한 양으로 하나님께 드려졌습니다. 이삭은 죽은 자로부터 일으켜 진 것과 같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실제 죽은 자로부터 일으켜 지셨습니다. 모리아 산은 골고다 언덕과 같은 곳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23장 - 사라의 죽음>
🔹23장은 연단의 과정을 통과한 아브라함의 믿음이 얼마나 성숙한 경지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보여 줍니다. 당시 아브라함은 가나안의 나그네에 불과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다른 곳이 아니라 가나안 지경 안에 아내의 매장지를 마련합니다. 사실 아브라함이 막벨라 굴을 위해 지불한 은 사백 세겔은 지나치게 많은 금액입니다. 예레미야는 은 십칠 세겔만으로 밭을 구입했습니다(렘32:9). 비록 시기의 차이가 있지만, 고대 사회에는 물가 변동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아브라함이 가나안 토착 민족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이 아내의 매장지를 가나안 지경 안에 마련한 이유는 가나안을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의 땅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24장 - 이삭과 리브가>
🔹이삭의 신부를 찾는 이야기를 기록한 본문에서도 예수님의 예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아버지의 모형이고, 이삭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리브가는 교회의 모형이며, 엘리에셀은 성령님의 모형입니다. 엘리에셀을 통해 리브가가 이삭의 신부가 된 것처럼, 우리도 교회로서 성령님을 통해 예수님의 신부가 된 것입니다. 
🔹교회의 모형인 리브가가 얼마나 고귀한 섬김의 자세를 가지고 있었는지 생각해 봅시다. 사막의 목마른 낙타가 보통 3분 안에 약 200리터의 물을 마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엘리에셀에게는 10마리의 낙타가 있었습니다. 리브가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나그네를 섬기기 위해 거의 2000리터의 물을 우물에서 퍼서 낙타들에게 나른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 성도로서 이러한 섬김의 자세를 본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