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4장 ~ 36장
📖읽기: 창세기 34장 ~ 36장
<34장 - 디나 사건>
🔹야곱의 가정에 연거푸 끔찍한 일들이 발생합니다. 딸 디나는 살렘 지역의 통치자 세겜에게 강간을 당하고, 아들들은 여동생의 복수를 명분으로 무차별적인 살인을 저지릅니다. 이 때문에 야곱의 가정은 가나안 족속들에게 공공의 적이 됩니다(30절).
🔹그런데 야곱 또한 이 사건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습니다. 원래 야곱은 세겜이 아니라 벧엘에 정착했어야 합니다. 무사히 가나안으로 돌아오면, 벧엘에서 하나님을 경배하겠다고 서원했었기 때문입니다(창28:19-22). 하지만 야곱은 그 서원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가족의 가장으로서 벌어진 일에 대해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은 것도 화근이 된 것입니다.
<35장 - 야곱이 벧엘로 돌아감>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십니다(1절).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라는 말씀입니다. 이에 야곱은 자신과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 우상들을 버리고 정결하게 하라고 지시하며 벧엘로 돌아갑니다. 세상에 속한 삶으로부터의 회개를 상징하는 대목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아브라함 언약의 정당한 후계자임을 다시 한 번 인정하십니다(11-12절). 본문은 하나님께서 또 다시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신 것을 기록하며 그의 열두 아들을 언급합니다. 이스라엘 민족과 열두 지파의 기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36장 - 두 민족>
🔹야곱과 에서가 어머니의 배 속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두 민족이 네 태 속에 있도다. 두 종류의 백성이 네 배 속에서부터 갈라지되…”(창25:23).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야곱과 에서가 나누어진다는 것. 둘째, 야곱과 에서가 각각 큰 민족의 조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36장은 이 말씀의 성취를 보여 줍니다. 첫째, 야곱과 에서는 그들의 많은 소유 때문에 함께 거할 수 없었으므로, 갈라지게 됩니다(7-8절). 둘째, 야곱이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는 것처럼, 에서는 에돔 민족의 조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