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7장 ~ 19장
📖읽기: 출애굽기 17장 ~ 19장
<17장 - 아멜렉과의 전쟁>
🔹모세는 마실 물이 없어 불평하는 이스라엘에게 “너희가 어찌하여 주를 시험하느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시험의 대상이 아니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증명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간구의 대상이자 전적인 신뢰의 대상이 되어야지, 불평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물을 주신 것은 이스라엘이 불평했기 때문이 아니라 불평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은 이처럼 놀랍습니다.
🔹아멜렉과의 전젱에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깁니다. 여기에는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손을 드는 것은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시편에는 손을 들고 부르짖는 성도의 모습이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시28:2, 77:2, 134:2). 둘째, 들어올린 손은 하나님의 지팡이를 보이기 위한 도구였습니다. 그리하여 승리를 주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상기시켰다는 것입니다. 셋째, 기도와 영적 전쟁에 있어서도 한 사람보다 두 사람이 나으며, 세 겹 줄은 빨리 끊어지지 않습니다(전4:9-12).
<18장 - 모세의 장인 이드로>
🔹모세를 찾아온 이드로는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출애굽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만천하에 알려졌다는 증거입니다.
🔹모세는 이드로의 조언을 듣고 중간 지도자를 세우는데, 이로써 이스라엘은 국가의 체계를 갖추어 갑니다. 또한 이것은 ‘분담 사역’의 중요성을 보여 줍니다.
<19장 - 시내산 언약>
🔹전반부의 핵심이 출애굽 사건이었다면, 후반부의 핵심은 언약식 체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최종 목적지인 가나안이 아니라 정반대인 시내산으로 이끄십니다. 그곳에서 십계명으로 요약되는 ‘시내산 언약’을 맺기 위해서입니다.
🔹시내산 언약의 핵심은 ‘제사장 왕국’과 ‘거룩한 민족’입니다(5-6절). 이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는 제사장 왕국이 될 것입니다. 제사장 왕국이란 말은 온 민족들에게 하나님을 알려 주고, 그분의 거룩한 명령과 말씀을 가르쳐 주는 국가란 뜻입니다. 즉 하나님과 이방 민족 사이의 중재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구별된 지침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것이 십계명이 등장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