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1장 ~ 33장
📖읽기: 창세기 31장 ~ 33장
<31장 - 야곱이 라반을 떠남>
🔹여전히 야곱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기보다 자신의 힘과 생각을 더 신뢰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몰래 라반을 떠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인간적인 꾀와 속임수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야곱의 기대와 달리 라반은 단 7일 만에 야곱을 찾아냅니다.
🔹하지만 라반은 야곱에게 아무런 해도 끼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해하지 말 것을 그에게 엄중히 경고하셨기 때문입니다(24절). 역시 이번에도 야곱의 꾀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32장 - 마하나임>
🔹하나님의 천사들을 만난 순간, 야곱은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마하나임’이라는 용어로 표현합니다. 마하나임은 ‘두 개의 군대’라는 뜻입니다. 야곱은 그동안 자기 자신의 군대만 보아 왔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군대라는 또 하나의 군대가 자신과 함께함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야곱을 찾아오십니다. 야곱은 어떤 이유로 그분이 하나님이시거나 적어도 축복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 비범한 자인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26절). 그래서 야곱은 끈질기게 씨름을 하며 위골되어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지금껏 야곱은 사람과 씨름하며 살아왔습니다. 처음에는 형 에서와 씨름했고, 이후에는 라반과 씨름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씨름하며 끝까지 붙들어야 할 궁극적인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33장 - 야곱이 에서를 만남>
🔹지금껏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자신의 꾀나 속임수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도록 이끄셨습니다. 에서와의 만남도 마찬가지입니다. 야곱은 자신의 힘으로 에서와 화해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잔꾀를 썼지만, 결국 에서와의 화해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봅시다. 자신의 능력과 지혜를 맹신하며 인간의 한계 안에서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의 토대 위에서 기도와 말씀을 통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야곱의 삶이 보여 주는 것처럼 결국 모든 것이 하나님께 달려 있으며 우리는 은혜 없이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