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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4장 ~ 16장

📖읽기: 출애굽기 14장 ~ 16장

<14장 - 홍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광야 길로 인도하셨는데, 결과적으로 홍해와 광야 사이에 끼인 형국이 되고 맙니다. 이 점이 파라오를 자극합니다(3절). 파라오는 지금이야말로 이스라엘에게 복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조차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결국 이집트의 병거 부대는 바다에 수장되고, 주(LORD여호와)라는 이름이 만천하에 알려지게 됩니다(4, 8절).
🔹홍해 바다는 이스라엘에게 생명이 아니라 죽음의 바다였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모세를 통해서 그 바다를 마른 땅처럼 건넜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죽음을 통과하여 생명에 이르게 됩니다. 이 구절을 또한 재림의 예표로 보면 구원받은 성도들이 휴거 때에 저 하늘에 있는 깊음의 바다(둘째 하늘과 셋째 하늘에 사이에 있는 바다 - 계4:6)를 통과하는 장면을 미리 보여준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이 땅에서 공중으로 들림받을 것이며, 저 하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깊음의 바다를 통과하게 될 것입니다.

<15장 - 이스라엘의 노래>
🔹오늘 본문은 성경에서 처음 나오는 노래입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부른 이 노래는 홍해를 건넌 후 전능하시고, 무한광대하신 하나님의 신성과 두려움을 깨달은 후에 심중에서 입으로 흘러나온 노래입니다. “(시편33:1) 오 의로운 자들아, 너희는 주를 기뻐하라. 찬양은 곧바른 자들이 마땅히 행할 바로다.”
🔹이스라엘은 구원받은 후 약속의 땅으로 가는 처음 여정에서 마라의 쓴 물을 만나지만 하나님을 통해 그것이 순수한 물로 바뀌고, 종려나무 그늘도 얻게 됩니다. 험란한 이 세상에서의 믿음의 경주와 십자가를 지는 일은 늘 마라의 쓴 물처럼 보이지만, 인내로 신실하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자에게는 그분께서 반드시 좋은 결말을 주실 것입니다(약5:11).

<16장 - 만나>
🔹15장과 16장은 완전히 상반됩니다. 15장은 감사와 찬양의 장인 반면, 16장은 불평의 장입니다. 불평이 터져 나온 이유는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들을 때문입니다. 아마 이스라엘은 출애굽과 함께 ‘고생 끝 행복 시작’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마라의 ‘쓴 물’(출15:23), ‘배고픔’(3절), ‘목마름’(출17:1)과 같은 문제들이 연이어 터지자, 한때 감사의 대상이었던 하나님은 불평의 대상이 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로부터 빵을 비같이 내리리니”(4절).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늘’이라는 단어입니다. 하늘은 초월적이며 신적인 곳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빵은 단지 육신의 배고픔만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영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야말로 생명의 주관자이시며, 생명을 위해 신뢰해야 할 유일한 분이시라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하늘로부터 내려온 살아 있는 빵”(요6:51)이라고 말씀하신 것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입니다.
🔹만나는 한 사람당 일 오멜씩만 거두어야 했습니다. 대략 2리터 정도 되는 양입니다. 특이하게도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18절) 않았습니다. 많이 거둔 자들이 적게 거둔 자들에게 자신의 것을 나누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사건을 근거로, 넉넉한 자는 부족한 자와 나누어 균등함을 이루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고후8:15). 반면에 욕심을 부려 아침까지 남겨 둔 만나는 벌레가 생기고 악취가 나서 못 먹게 되었습니다(20절).